영주시, 선비문화 통합 브랜드 시민 선호도 조사… ‘지역 문화관광 정체성 강화’

공모전 수상작 공개… 12∼18일 시청·영주역서 현장 조사

경북 영주시가 선비문화 대표 관광지의 통합 브랜드 개발을 위해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12일부터 18일까지 영주시청 종합민원실과 영주역 트래블라운지에서 '선비세상·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통합 명칭 및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앞서 진행된 공모전 수상작 중 최종 브랜드 선정을 위한 절차로, 재단은 지난 4월 25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통합 명칭 부문에서 ▲'영주 선비ON누리' ▲'선비문화테마파크' ▲'한국선비문화누리' 등 3개 후보를 선정했다.


재단에 따르면, 명칭 심사에서는 적합성, 창의성, 홍보 가치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심사위원단의 검토를 거쳐 이들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통합 캐릭터 디자인 부문에서는 영주의 선비정신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3종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참선비 지킴이' ▲'사군자 프렌즈' ▲'안도령·영도령·선도령·비도령·주도령' 캐릭터 군이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영주시청 종합민원실, 5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영주역 트래블라운지에서 이뤄진다. 영주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영주의 대표 문화자원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 문화관광 자원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재훈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출된 우수한 아이디어가 시민 공감대 속에서 브랜드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문화관광재단 통합명과 통합 캐릭터 디자인.

영주문화관광재단 통합명과 통합 캐릭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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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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