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AI 육성 인센티브 강력 설계"…'메가 샌드박스' 약속 AI株, 강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인공지능(AI) 산업 투자 확대를 위해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포바이포 웹케시 등이 오름세다. 경제계는 이날 미래 인공지능(AI) 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요청했다. 이에 이 후보는 지역 균형발전과도 연관이 깊은 만큼 기업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후보는 사회경제 문제를 풀기 위해 큰 틀에서 규제를 완화하는 '메가 샌드박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메가 샌드박스는 규제 혁신에 중점을 둔 기존 샌드박스에서 나아가 교육, 금융, 인력, 세제, 연구개발(R&D), 지방자치단체 권한 이양까지 확대한 개념이다. 사회구조적으로 얽힌 경제 문제를 풀려면 직간접 이슈까지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것으로, 최 회장이 꾸준히 강조하는 개념이다.

8일 오후 2시56분 포바이포는 전날보다 20.94% 오른 2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웹케시도 16% 이상 오름세다.


이 후보는 이날 경제5단체와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경제5단체 간담회'의 기업인 비공개 건의 시간에 "앞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어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 등 3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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