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3자 구도, 이재명 오차범위 밖 앞서...李 44% vs 韓 34%, 李 43% vs 金 29%[폴폴뉴스]

NBS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율 38%, 국민의힘 34%
대법 공직선거법 판결에 공감 45% vs 비공감 4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선과 관련해 3자 대결 구도에서도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일화가 논의되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어느 쪽과 맞붙어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선 경쟁력만 보면 한덕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소폭 앞섰다.


8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5~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은 22.1%)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29%),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7%)와의 3자 대결에서 43%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 3자 구도, 이재명 오차범위 밖 앞서...李 44% vs 韓 34%, 李 43% vs 金 29%[폴폴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한덕수 후보로 단일화됐을 경우를 가정했을 때도 이재명 후보는 한덕수 후보(34%)와 이준석 후보(6%)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서는 44%로 조사됐다. 일단 이재명 후보가 어떤 후보로 단일화되더라도 오차범위(±3.1%포인트) 바깥에서 앞서는 가운데 본선 경쟁력에 있어서는 한덕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구 여권으로 여겨지는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가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여론은 3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n=341)에서는 '필요하다' 92%였다.

단일화 등 가정 없이 거론되는 출마가 거론되는 주요 후보들이 나열되는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3%, 한덕수 후보 23%, 김문수 후보 12%, 이준석 후보 5%, 없음 또는 무응답 15%로 조사됐다.

대선 3자 구도, 이재명 오차범위 밖 앞서...李 44% vs 韓 34%, 李 43% vs 金 29%[폴폴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결정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여론이 45%, 공감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47%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38%,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