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환 KIND 사장, 우즈벡 대통령 만나 현지 개발사업 협의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이 지난 1일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현지 인프라 투자개발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공사 측이 전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즈벡 우르겐치 공항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후속절차 일환으로 성사됐다. 공사 측은 이번 사업에 금융지원을 제공해 인천공항공사의 최종 계약 체결과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돕기로 했다.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은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에서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을 예방해 현지 투자개발사업 확대방안을 협의했다. 우즈벡 대통령실 제공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은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에서 샤브카트 미로모노비치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을 예방해 현지 투자개발사업 확대방안을 협의했다. 우즈벡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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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측은 우르겐치 공항을 비롯해 현지에서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PPP)으로 추진 중인 신규 공항,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건설·차량 공급, 타슈켄트 바이오 클러스터 도시개발 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대통령 등 정부 고위급에 전달했다. 우즈벡은 국가발전전략에 따라 핵심 기반시설 분야에서 2026년까지 PPP 우선사업 17개, 2030년까지 33개 사업을 대통령령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인프라 개선에 대한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우즈벡 인프라 시장은 우리 기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현지 인프라, 도시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과 공사의 개발사업 기능을 확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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