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상상이 현실이 된 김포'를 주제로 한 대규모 어린이날 문화축제를 시 전역 주요 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한강중앙공원 ▲걸포중앙공원 ▲마송중앙공원 등 4개 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졌으며, 다양한 캐릭터 공연, 체험 프로그램, 퍼레이드 등 풍성한 콘텐츠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호수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을 시작으로, 고적대, 에어아바타, 김포시민 가족들이 참여한 대형 퍼레이드가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마치 놀이공원을 통째로 옮겨놓은 것 같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기 캐릭터인 캐리와 친구들, 핑크퐁, 튼튼쌤, 로보카폴리 등이 무대에 올라 어린이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심폐소생술, 아동권리교육, 편식예방 등 유익한 체험부스부터 대형 블록놀이, 바이킹, 가족 운동회 등 놀이형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운영됐다.
김포아트빌리지 미디어아트센터에서 열린 어린이날 특별융복합 행사 '미디어+아트 놀이터'도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인기 애니메이션 더빙 체험과 영상스튜디오 크로마키 합성 체험, VR 가상 미디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야외공연장을 활용한 가족영화 상영과 공연도 많은 시민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한옥마을에서도 우리가족 예술상자 텃밭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자연소재와 재활용품 재료로 상자텃밭을 꾸미는 체험이 진행됐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행잉볼 만들기 체험을 즐기는 가족들도 많았다.
이날 아트빌리지에는 기획전시 '비밀의 전시'가 개막하고 전시와 연계한 '에코아트 워크숍'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했으며, 예술인 아트마켓과 예술장터, 풍선나눔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는 이제 멀리 나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누릴 수 있는 도시가 되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상상하고 시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도록 지속적으로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어린이는 가장 존중받아야 할 김포시민"이라며 "자긍심을 가진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질높은 돌봄을 받고 글로벌 역량을 키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김포시는 좋은 학교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에서 컸다는 자긍심으로 전국에 나가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아트빌리지에서는 어린이날 특별행사 '미디어+아트 놀이터'가 열려, VR체험, 크로마키 영상 합성, 더빙체험 등 융복합 콘텐츠가 아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야외 가족영화 상영, 예술인 아트마켓, 재활용 공예 체험 등도 함께 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김포'를 지향하는 시의 정책 철학을 문화적으로 구현하며, 김포가 명실상부한 가족 친화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김포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시뿐 아니라 김포경찰서와 김포소방서,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모범운전자회 등과 연합해 대비했고 안전하고 질서 있게 진행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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