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가 개최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의 지역축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전문가 심사와 소비자 인지도 조사 등을 거쳐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브랜드를 부문별로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 시작돼 올해로 21회를 맞는 거리예술축제다. 시는 대중성과 예술성, 지속 가능성, 시민 참여를 고루 갖춘 명품 축제로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내 학교와의 협력,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형 축제'라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찾는 축제가 되도록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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