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1일부터 사전경기 돌입

가평군 첫 유치 도민체전
역도 등 11개 종목 분산 개최
70년 만의 행사 지역 기대감 고조

경기 가평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이 오는 15일 본경기를 앞두고 1일부터 사전경기로 대회의 포문을 연다.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포스터. 가평군 제공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포스터. 가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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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가평군이 70여 년 만에 처음 유치한 대규모 체육행사로, 지역사회는 물론 군민들의 기대가 높다. 사전경기는 전국대회 일정 등을 고려해 소프트테니스와 역도를 비롯한 총 11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종목은 소프트테니스와 역도로, 각각 가평테니스장과 북면국민체육센터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육상경기는 9일부터 10일까지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탁구, 수영, 궁도, 보디빌딩, 당구, 농구,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들이 순차적으로 사전경기에 돌입한다.

이번 사전경기에는 총 2949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개최지인 가평군도 99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자존심을 걸고 출전한다. 가평군은 대회를 앞두고 모든 경기장의 시설 점검을 마쳤으며, 인근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한 친절 서비스 교육 및 대회 홍보활동도 완료한 상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사전경기부터 지역에 본격적인 대회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경기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27개 종목, 약 1만4000명 규모의 선수단과 관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3시 20분부터 식전행사를 비롯해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한국음악협회 가평군지부 합창단 공연, 인기 가수 박지현의 축하공연 등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평=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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