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카페에서 평생학습을…광주 북구, ‘동네교실’ 운영

36개소 유휴공간에 야간·주말 강좌 개설
직장인·청년층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수강료 무료, 재료비만 자부담
연중 신규 공간 모집…강사비 등 행정 지원

광주 북구가 일상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동네 교실'을 본격 운영한다.

광주 북구 청사 전경.

광주 북구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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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는 1일 "5월부터 북구 전역 36개소 동네 교실에서 평일 야간과 주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네 교실'은 카페, 공방 등 지역 유휴공간을 주민 학습공간으로 바꾸는 평생학습 사업이다.


구는 특히 기존 평생학습에서 소외됐던 직장인과 청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평일 저녁(오후 6시 이후)과 주말 시간대를 활용한 강좌를 기획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재료비만 수강자가 부담한다.

동네 교실로 지정된 공간에는 프로그램 강사비와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북구는 교육 공간 확보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신규 동네 교실도 연중 모집한다. 해당 공간은 일정 시간 동안 주민에게 무상 개방되고, 학습 공간으로의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


프로그램 참여와 공간 등록은 북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평생학습관으로 하면 된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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