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축제 20~40대 비율 66%...젊은 축제로 변모

논산시 평가보고회 개최...백성현 시장 "철저한 준비로 2027 엑스포 성공해야"

백성현 논산시장은 딸기축제 평가보고회에서 발언하고있다./논산시

백성현 논산시장은 딸기축제 평가보고회에서 발언하고있다./논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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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가 주최한 제27회 논산딸기축제가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지역 대표 축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특히 20~40대 관광객 비율이 66%에 달하고, 수도권 방문객도 32%를 차지하는 등 '젊은 축제'로의 변화를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시는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축제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행사 및 2027년 개최 예정인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평가 보고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굿즈 등 2차·3차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로 높은 관심과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논산딸기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반면 행사장 안내 시스템, 생딸기 품질 유지, 편의시설 보강 등 일부 개선 과제도 제기됐지만 주차와 교통 문제는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성현 시장은 "축제의 가장 핵심은 고품질 딸기를 선보이는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성과 품질 검증을 통해 내년도 딸기축제는 물론, 2027 엑스포 역시 성공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공간 구성과 휴게시설 개선에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작업과 기반 시설 정비 등 다각적인 사전 준비를 통해 향후 엑스포를 글로벌 행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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