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행안부 ‘우수 마을기업’ 2년 연속 선정

올해 ㈜간절곶배꽃마을 지정

울산 울주군이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우수 마을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전했다.


올해 우수 마을기업에는 ㈜간절곶배꽃마을이 선정됐다. 울주군은 지난해 ㈜그린나래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마을기업을 배출하며 지역공동체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간절곶배꽃마을은 서생면 간절곶의 특산물인 서생배를 활용해 배즙이 들어간 '간절배떡', 해풍을 담은 '해떡', 국내산 재료로 만든 인절미, 전통 떡, 식혜, 배잼 등 건강하고 품질 높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역 대표 관광지인 간절곶을 찾는 방문객과 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우수 마을기업 선정에 따라 울주군과 ㈜간절곶배꽃마을은 지난 29일 약정을 맺고 제품 다양화와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업화 지원금 7000만원을 받아 메뉴컨설팅을 통한 신제품 개발과 떡 카페 인테리어 등 사업 기반 강화에 나선다.


울주군 관계자는 "맛과 향이 뛰어난 서생면 간절곶 배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 제조와 창의적인 마을기업 모델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우수 마을기업 육성과 지원을 통해 주민주도형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청.

울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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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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