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현지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행사 기간 약 500여명의 현지인과 내빈이 안동병원 부스를 찾으며 헬스투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안동병원은 고품질 건강검진과 숙박·식사·관광 등이 결합된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안동병원이 제공하는 헬스투어는 90가지 검진 항목에 더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밀집된 안동의 관광자원과 연계돼 의료와 관광이 융합된 차별화된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안동병원의 헬스투어 상품은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매우 경쟁력 있는 패키지"라며 "미주 재외동포들에게 충분한 매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직접 헬스투어를 체험한 강문선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도 "컨시어지팀의 친절한 서비스와 월영교 야경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더 많은 한인이 한국 의료를 체험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 안동병원은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원격 및 유선 의료 상담 시스템 제공 ▲의뢰 환자 진료 편의 제공 ▲안동병원의 미국 진출 시 지정병원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번 안동병원 부스에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김영기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이제니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8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한인축제와 관련한 협력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안동병원은 행사 기간 중 애틀랜타 내 한인 여행사, 교회 등 유관 기관을 직접 방문해 의료관광 상품 홍보에 나섰다.
강신홍 이사장은 "지난해 확장 오픈한 프리미엄 검진센터를 중심으로, 전담 컨시어지팀과 병원 내 게스트하우스, 사후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헬스투어를 통해 안동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구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지난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현지 법인(TNEC)을 설립해 미국 내 교두보를 확보하고 의료관광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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