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해양문화포럼, 26일 '당진의 간척과 방조제' 올해 첫 포럼

11월까지 8회 충남의 해양문화유산 조명

당징의 간척과 방조제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충남해양문화포럼  홍보 포스터./충남역삼누화연구원 제공

당징의 간척과 방조제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충남해양문화포럼 홍보 포스터./충남역삼누화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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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해양문화유산을 조명하기 위해 운영하는 '충남해양문화포럼'이 올해 당진을 찾아 첫 시작을 알린다.


역사문화연구원은 '당진의 간척과 방조제'를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당진시 신평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올해 첫 번째 '충남해양문화포럼'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연과 함께 삽교호 방조제 현장답사를 병행하며 간척사업이 지역사회에 끼친 지리적·생태적·사회문화적 영향과 해양문화유산으로서 간척과 방조제의 의미를 되짚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충남해양문화포럼'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국립생태해양유물전시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전문가, 시민 등 70여명으로 구성, 2021년 출범해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충남 시군을 순회하며 월례 포럼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포럼은 ▲4월 당진의 간척과 방조제 ▲5월 보령의 해녀 ▲6월 홍성의 결성읍성 ▲8월 서산의 목장성 ▲9월 태안의 소근진성 ▲10월 서천의 박대잡이와 김 양식 등 매달 주제를 달리해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7월에는 태안군의 격렬비열도, 11월에는 전남 해남 전라우수영 등에 대한 현지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연구원에서는 충남의 해양 역사와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재조명하기 위해 전문가 및 지역 연구자와 협력해 포럼을 열고 있지만,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실질적인 보존과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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