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내달 9일까지 갱년기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보건소에서 40~60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갱년기 증상 예방과 개선을 위한 건강프로그램 '아름다운 4060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기 프로그램은 선착순 20명 대상으로 내달 12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월·화·목요일 보건소 교육실 등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기순환 체조와 건강체조를 비롯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원예치료, 아로마테라피, 차문화 체험 등 정서적 안정을 돕는 힐링 프로그램도 더해져 갱년기 변화에 건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참여자에 대한 갱년기 자가진단과 기초 건강검사를 실시해 변화 정도를 측정하고, 맞춤형 지도를 통해 실질적인 건강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년 여성의 60~80%가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지만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건강교실이 정서적 안정과 신체 건강을 함께 챙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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