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NBS에서도 우세 확인…'가상 3자 대결서 크게 앞서'[폴폴뉴스]

민주당 지지층 내 이재명 지지율 93%
정당지지율, 민주당 38%-국민의힘 35%
이재명, 가상 3자 대결서 40%중반 지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가 6·3 대선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수의 대선후보가 나열되는 적합도 조사에서도, 가상 3자 대결에서도 이 전 대표는 40% 이상 지지율로 앞섰다.


2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21~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은 20.0%)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여론조사(복수의 후보를 제시하는 방식)에서 이재명 전 대표는 41%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해 지지율은 2%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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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8%,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3%로 조사됐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47%, 김동연 경기지사가 10%,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3%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이재명 전 대표 지지는 93%, 김동연 지사 1%, 김경수 전 지사 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전 시장이 14%, 한동훈 전 대표가 13%, 김문수 전 장관이 11%, 안철수 의원이 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이들만으로 좁혀서 보면 김문수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이들이 28%, 홍준표 전 시장이 26%, 한동훈 전 대표가 22%로 나타났다.

이재명 전 대표와 이준석 후보를 고정한 채 국민의힘 대선 후보 4인을 바꿔가며 진행한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대진표와 상관없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전 장관과 가상 대결(이재명 46%, 김문수 25%, 이준석 9%), 홍준표 전 시장과의 가상 대결(이재명 45%, 홍준표 26%, 이준석 7%), 한동훈 전 대표(이재명 45%, 한동훈 21%, 이준석 8%), 안철수 의원(이재명 46%, 안철수 17%, 이준석 7%) 등과의 대결에서 이재명 전 대표는 40%대 중반의 지지로 우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38%, 국민의힘이 35%,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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