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들이 장소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해 마련한 제도로 시는 사업 전담기관으로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을 지정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19세 이상) ▲노인(65세 이상) ▲디지털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성인(30세 이상) 등으로, 시는 2600여 명에게 9억 원 규모의 이용권을 발급할 계획이다.
우선 지원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일반이용권' 1차 신청을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대전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받는다. 노인 및 디지털 이용권에 대한 2차 신청 및 접수 일정은 하반기에 공고할 예정이다.
이용권 발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NH농협채움카드에 1인당 3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수강료 및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학습자는 이용권을 통해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 평생교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등에서 자격증 취득, 창업, 어학, 인문학, AI·디지털 분야 등의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이용권 사용 가능 기관은 대전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평생교육이용권이 시민 여러분께 도전과 성취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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