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지역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2025년 제54기 구미시여성대학' 개강식을 지난 22일 평생학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입학생과 총동문회 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여성대학은 오는 10월 21일까지 약 6개월간 매주 화요일 진행되며, 구미시 관내 55세 이하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여성 리더십, 인문학, 예술, 시사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총 20회 강의로 구성됐다.
또한 총동문회와 재학생이 함께하는 워크숍 및 단합행사도 마련돼, 수강생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85년 첫 개설된 구미시여성대학은 지난해까지 총 53기 493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여성 역량 강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졸업생들은 장학금 기탁, 불우이웃 돕기, 급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현주 구미시 평생학습원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미래를 이끌 통찰력 있는 여성 리더를 필요로 한다"며 "이번 교육이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과 소통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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