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거리에서 1억원 상당의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파손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중국인 관광객으로 드러났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특수폭행 혐의받는 30대 A씨는 여행비자로 입국한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A씨는 여행비자로 입국한 뒤 지난 15일 오전 2시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모 병원 소유의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사이드미러를 부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을 전후해 인근 BMW 매장에서 시승용 차량 4대를 발로 차 문을 부수고 호텔 직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있다.
경찰은 지난 19일 A씨를 긴급체포해 이튿날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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