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2일 "4강 경선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51%로 결승에 직행해 바로 본선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1차 경선 결과 발표 후 페이스북에 "국민 2만 샘플 여론조사에서 4강에 들게 해주신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1차 경선에서 탈락한 나경원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에게도 "아깝게 탈락하신 후보님들의 선전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꼭 홍준표의 나라, 제7 공화국의 기틀을 마련하고 선진대국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9일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대구시장직을 내려놓는 배수진을 쳤다.
홍 전 시장은 제7공화국 시대를 열겠다며 개헌과 헌법재판소 폐지를 공약했다. 최근에는 아동수당 만 15세까지 확대, 노인 공공일자리 200만개 창출, 노인 대상 반값 병원 등 내용이 담긴 '복지혁신 100+1'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흉악범 사형제 부활, 수능 100% 입시 전형,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100만 가구 공급 등을 약속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5.4.18 국회사진기자단
원본보기 아이콘<ⓒ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