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한국을 모욕하는 콘텐츠를 찍다 출국금지가 내려진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소말리의 재판 과정 등을 알려온 유튜버 '리걸 마인드셋(Legal Mindset)'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말리의 지인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페이팔 기부 계정을 공유하며 후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소말리의 지인은 "변호사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다. 변호사 비용을 도와주실 분이 계시면 기부를 부탁한다"라며 "조니는 출국 금지 상태고, 한국에서는 일도 못 하게 하고 지원도 안 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조니는 지금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제가 지원하고 있다. 내가 안 하면 굶어 죽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말리는 지난해 10월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큰 소리로 음악을 틀고, 고의로 테이블에 컵라면 국물을 쏟는 등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외에도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한국 시민들을 향한 인종차별과 성희롱 등을 일삼으면서 일부 유튜버들에게 폭행 피해를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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