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봉천동 화재 용의자 추적…"범행 도구 농약살포기 추정"

경찰이 사망자 1명 등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화재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21일 오전 8시 17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압 중이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8시 17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압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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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21일 봉천동 소재 아파트 화재의 유력 용의자를 특정해서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관할 경찰서와 인접 경찰서에 형사 등 수사 인력을 긴급 배치해 용의자의 방화 경위와 방화 도구를 확인하고 있다.

봉천동 인근 아파트에서 발생한 다른 화재 사건과의 동일범 여부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화염을 방사한 도구는 불상의 도구로 농약살포기로 추정돼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관할 기동순찰대 177명 전원을 배치해 사고 현장 주변의 안전 조치를 시행하고 용의자 검거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해당 아파트에서는 이날 오전 8시 17분께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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