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8일 이창용 총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춘계회의' 등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를 위해 19일 출국한다.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세계 경제 상황과 금융안정, 국제금융 체제 등에 대해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IMF 춘계회의에서는 세계 경제 전망, 세계금융안정 상황을 살펴보고 글로벌 정책과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총재는 오는 23일 IMF 주최 패널토론에 참석해 '인플레이션 기간 중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 등에 대해 토론한다. 국제금융시장 주요 인사와 정책당국자들과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창용 총재는 회의 기간에 '외교정책협회(FPA) 메달'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에 참석한다. FPA는 외교정책과 국제적 이슈에 대한 미국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1918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FPA 메달은 국제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책임감 있는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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