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가 은행권과 상품권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보안잉크를 개발해 글로벌 보안인쇄제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화페인트공업은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과 함께 '폴리머 기재용 보안잉크 수지 조성물 양산 실험 및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17일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과 함께 '폴리머 기재용 보안잉크 수지 조성물 양산 실험 및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종선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장과 김원경 삼화페인트 CTO. 삼화페인트공업
원본보기 아이콘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안잉크와 관련한 유효 기술 신속 확보 ▲국내 신규 및 기존 제품 국산화 ▲수출용 보안잉크 다변화 및 사업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진행된 '보안잉크용 신규수지 조성물 합성 연구'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연구개발이다. 1차 공동 연구개발에서는 부착성과 내화학성이 강화된 보안잉크용 수지와 이를 활용한 제조 방법을 개발했고 현재 관련 특허가 진행 중이다.
김원경 삼화페인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해외 보안잉크 관련 시장은 잠재력이 높은 시장 중 하나"라며 "조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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