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산업현장의 안전 문화 확산 및 안전관리 체계구축 지원 강화를 위한 산업안전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산·관·학이 공동으로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상의는 중대재해 감축 기반을 다지고,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자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에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금호타이어㈜ 등 지역기업의 안전관리 임원과 이부호 광주시 안전정책관, 이계승 광주고용청 산재예방지도과장, 김무영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장, 지역 대학교수 등 25명이 참석했다.
광주시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산업현장 선제적 안전관리로 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시행하는 ▲범시민 안전 문화 실천 운동 전개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지원 ▲소규모 사업장 위험성 평가 지원 ▲안전보건지킴이 운영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지원 등에 대해 안내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이계승 산재예방지도과장은 온습도계에 대해 기록 및 보관 의무가 추가되고, 온열질환 의심자 발생 시 바로 관할 소방서에 신고해야 하는 의무 등이 최근 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안에 추가됐음을 안내했다. 체감온도 31℃ 이상 작업장소에서 폭염 작업이 예상되는 경우 체감온도 확인을 위해 주된 작업장소에 온습도계를 비치해야 한다.
산업안전보건공단 김무영 광주광역본부장은 제조·서비스업 고위험 개선, 스마트 안전 장비 지원, 산업재해 예방시설자금 융자지원,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자금지원에 관해 설명했다.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산업현장의 안전은 곧 개인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 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산업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지자체와 기관, 전문가와 기업이 힘을 모아 안전보건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기업과 근로자가 행복과 안전한 성장으로 열매 맺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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