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직업고, '전남미래국제고'로 교명 확정

내년 3월 개교 예정

전남도교육청은 내년 3월 1일 개교 예정인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의 공식 교명을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명 선정은 지난 3월 11일부터 24일까지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후 1차 심사를 통해 후보작 5개를 선정했고, 4월 1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원본보기 아이콘

설문 결과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가 교명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공식 명칭으로 결정됐다.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라는 이름에는 전남의 미래를 선도할 글로컬 인재 양성의 중심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국내외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직업교육 특화 대안학교의 비전을 잘 반영한 이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학교 설립 취지와 교육 방향을 잘 담아낸 이름"이라며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가 다문화와 직업교육이 융합된 선도적 모델로서,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에 설립하는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는 이주 배경 청소년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함께 기계, 전기, 건설 등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