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의 화성개척 구상을 극찬하며 우주 개발 프로젝트에 더 많은 지원을 약속했다는 소식에 스피어 가 강세다.
17일 오후 1시42분 기준 스피어는 전일 대비 8.73% 상승한 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외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바우만 모스크바국립공대에 방문해 학생들과 나눈 대화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에 사는 머스크는 누구보다 화성에 흠뻑 빠져 있다"며 "흥미로운 과제로 향후 더 많은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미국의 우주 협력을 지지하기도 했다. 그는 "우주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은 계속된다"며 "어떠한 상황에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피어는 글로벌 최대 민간 우주항공업체의 1차 벤더사인 스피어코리아와의 합병을 최근 완료한 바 있다.
스피어코리아는 글로벌 최대 민간 우주항공업체에 로켓 발사체의 엔진, 노즐 등 핵심 부품에 쓰이는 특수합금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은 스피어코리아를 포함해 전세계 5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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