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내 독특한 유·무형 자원으로 지역 특성을 강화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특성을 살려 방문·정착하고 싶은 지역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공모는 지역 특성을 실현하는 맞춤형 기반구축인 특화 인프라(국비 10억원) 분야로 모집했다.
울주군은 지난해 5월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국비 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추가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특화 인프라 분야에 도전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주군은 총 국비 13억원을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주군은 '삶과 도시의 건강한 전환, 온산 그린 타운팩토리'를 비전으로 주민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 사업으로 △주민 쉼터·교육장 △가족 친화형 복합문화공간 △옥상정원(온산행복정원) △보행길(온산행복로드)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지역창업자(타운메이커)들을 중심으로 '온산: 온 프로그램(주민체험프로그램)', 글로컬 푸드코트·문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이웃 만남과 문화 공유를 통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역 자생적 창조역량을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예술·마을 활동 프로그램으로 지역 커뮤니티 회복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로컬브랜딩을 추진해 지역경쟁력과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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