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협 대구경찰청장,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 경찰관 포상

"보이스피싱, 적극적 현장 대응이 피해 막는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치안감)은 14일 대구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검거에 기여한 경찰관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왼쪽 네번째)이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 경찰관 포상수여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왼쪽 네번째)이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 경찰관 포상수여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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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상은 보이스피싱 범죄 현장에서 피해자가 피의자에 의해 세뇌되어 거짓 진술을 하거나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찰관들이 끈질긴 질의와 설득을 통해 피해자가 범죄 사실을 자각하게 하고 고액의 금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이뤄졌다.


표창받은 달서경찰서 월배지구대 정해철 경사는 "신고 당시 피해자는 경찰을 전혀 믿지 않고 완전히 피싱범에게 속은 상태였지만, 교육받은 대로 차분하게 대응한 것이 피해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승협 청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점점 더 지능화되고 있어, 최신 범죄 수법과 피해자 심리,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핵심 사항들을 중심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며 "이번 수상은 이러한 교육 효과와 경찰관들의 적극적 대응이 결실을 본 사례로, 앞으로도 현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한 예방과 단속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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