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지자체 최초 민간분야 … 산업재해 예방 교육지원사업 실시

기타 업 관리감독자 법정 교육 신설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

경남 거창군은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민간분야 기타 업 관리감독자 150명을 대상으로 중대 재해예방과 산업안전을 위한 무료 법정 의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관리감독자는 중대 재해 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연간 16시간의 법정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건설업과 3월 제조업 관리감독자 교육에 이어 마련된 마지막 교육이다.

거창군 중대재해 예방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거창군 중대재해 예방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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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안전보건 전문기관을 통해 진행됐으며 ▲관리감독자의 직무와 역할 ▲중대 재해 처벌법 주요 내용 ▲관리자가 알아야 할 안전 문화와 리더십 ▲위험성 평가 ▲뇌 심혈관 질환 예방관리 ▲고객 응대 근로자 보호조치 ▲산업재해 응급처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화숙 아림어린이집 원장은 "산업재해의 예방을 위한 중대 재해예방 법정 교육과정을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교육비 부담도 줄고, 외부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 어린이집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교육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에서 추진한 신규사업으로 지역 산업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한 일터가 보장되는 거창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민간 사업체를 대상으로 중대 재해 예방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중소 사업체가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자력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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