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진짜 복지"…강서구, 맞춤형 일자리 9000개 만든다

작년보다 1500개 늘릴 것
맞춤형 일자리 발굴 728억 투입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올해 지역 여건과 고용 대상에 맞는 좋을 일자리 9000개를 만들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1500개 늘어난 목표로 직접 일자리 창출 8108개, 직업훈련을 통한 취업 310개, 구인구직 상담을 통한 취업 565개 등이다.

강서구청 전경. 강서구 제공.

강서구청 전경. 강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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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획은 '2025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계획에는 지역 산업구조와 인구변화에 따른 고용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이 담겼다. 특히, 어르신 일자리가 대폭 늘어나 작년보다 746개 늘어난 5433개나 된다. 구는 올해 고용률 71.8%를 목표로 총 88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예산은 전년 대비 148억원이 늘어난 728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정책 방향은 미래성장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고용복지서비스 확대, 현장 중심 맞춤형 취업 지원, 일자리 플랫폼 확충, 민·관 협력 활성화 등이다.

상세하게는 ▲마곡입주기업, 항공 관련 기업 취업박람회 개최 ▲마곡 마이스산업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 ▲소상공인 지속성장 기반 확보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 25개 대표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일자리는 단순한 생계수단이 아닌,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며 "구민들의 자긍심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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