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가 강세다. 해외 진출에 따른 성과를 기대한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10시32분 엠로는 전날보다 7.81% 오른 4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엠로에 대해 직접구매 영역에서 보유한 독보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SRM 소프트웨어 시장 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SRM 소프트웨어 영역은 다른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보다 초기 시장"이며 "엠로의 해외 사업은 지난해 10월 첫 고객사 확보 이후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레퍼런스를 쌓으면서 추가 고객 확보 속도가 빨라지면 내년부터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외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투자를 늘려가며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이익 개선은 크지 않겠지만 지난해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화,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SMARTsuite v10.0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객당 매출액 증가 등으로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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