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여섯 번째 진기록이 나올까. '명인열전'으로 불리는 남자 골프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는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여부가 관심이다.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서로 다른 4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대기록을 작성한다. 진 사라센, 벤 호건(이상 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만 정복한 진기록이다. 숫자로 정리한 마스터스다.
◆1(년)= 우승자가 받는 그린 재킷은 1년 후엔 클럽하우스에 반납한다.
◆2(위)= 임성재의 최고 성적. 2020년 더스틴 존슨(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3(명)= 한국은 올해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이 출전했다.
◆6(승)= 니클라우스의 대회 최다승. 1963년부터 1986년까지 여섯 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1986년 우승 당시 나이가 46세 82일, 대회 최고령 챔피언이다. 우즈 5승, 아널드 파머(미국)는 4승이다.
◆12(타)= 최다 타수 차 우승. 우즈가 1997년 21세 104일에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했다.
◆52(회)= 플레이어의 최다 출전 기록. 우즈는 1997년부터 2024년까지 24회 연속 본선에 올랐다. 올해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불참했다.
◆63(세)= 2023년 프레드 커플스(미국)의 최고령 본선 진출 기록.
◆89(회)=올해 횟수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빨리 열린다.
◆158(cm)=2023년 대회에 나선 히가 가즈키(일본)의 키다. 마스터스 사상 최단신 선수다. 최장신은 1969년에 등판한 197cm의 조지 아처(미국)다.
◆268(타)= 토너먼트 코스 레코드다. 존슨이 2020년 작성했다. 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는 1986년 닉 프라이스(남아공)와 1996년 그렉 노먼(호주)이 기록한 63타다.
◆1934(년)= 처음 마스터스가 열린 해. 대회명은 오거스타 내셔널 인비테이션 토너먼트였다. 호튼 스미스(미국)가 우승했고, 상금 1500달러를 받았다. 현재 명칭은 1939년 채택됐다.
◆1952(년)= 호건이 처음 주최한 챔피언스 디너. 역대 챔피언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일부 이사회 구성원에게만 공개된다.
◆7555(야드)= 올해 마스터스 전장. 작년 허리케인이 코스에 피해를 입어 새롭게 단장했다.
◆3600000(달러)= 작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받았던 우승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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