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에도 정치테마주는 '급등'…조기대선 영향

상지건설·코나아이 등 급등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정치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 모습. 연합뉴스 제공

서울 여의도 국회 모습.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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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29.97% 오른 9020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코나아이 (27.78%), 오리엔트정공 (9.11%), 형지글로벌 (1.84%), 형지엘리트 (8.8%)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홀딩스가 29.98% 올라 12920원을 기록, 상한가에 장을 마쳤고 평화산업(12.5%)도 상승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테마주인 경남스틸 (29.9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인 태양금속 (29.88%)도 상한가에 장을 마쳤고, 오세훈 서울시장 대표 테마주인 진양화학 은 10.38% 올랐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파면 결정에 정부는 조기 대선일을 오는 6월 3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대선일은 8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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