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尹, 국힘 지도부에 "당 중심으로 대선준비 잘해 꼭 승리하길"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4.4 김현민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4.4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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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인용으로 4일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에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았다고 신동욱 당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 위로차 관저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준 당과 지도부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성원해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비록 이렇게 떠나지만 나라가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신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당 지도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다. 이런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안타깝다"는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신 수석대변인,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이 함께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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