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오는 4월 7일부터 16일까지 ‘2025년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본 사업을 통해 돌봄 취약 가정의 (외)조부모가 등·하원 지원, 보육·교육, 놀이 활동 등 전반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총 4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 및 신청은 참여자가 만 60세 이상으로, 돌봄 취약 가정의 손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외)조부모, 서비스 대상 가정(수요자)은 24개월 이상 10세 미만(2014년 1월 1일 이후 출생)의 아동을 둔 가정이다.
단,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타 일자리 사업 참여자 및 유사한 재가 서비스를 지원받는 가정은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 방법 및 선정 절차 신청을 희망하는 조부모 및 수요 가정은 안동시니어클럽을 직접 방문하여 접수해야 하며, 가구당 1명의 조부모만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대상자는 소득 수준, 돌봄 취약 정도, 참여자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고득점자순으로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및 안동시니어클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과 양육 공백 해소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특히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생활하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노인의 경험과 역량을 살린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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