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끝났다…아마 돌이킬 수 없을 듯" 섬뜩 경고 날린 2380만 유튜버

"韓 출산율 위기, 돌이킬 수 없는 지점"
"2060년, 2명 중 1명은 65세인 나라"

구독자 2380만명을 보유한 한 독일 유튜브 채널이 한국의 저출산 문제와 관련 암울한 미래를 전망한 영상을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유튜브 채널 쿠르츠게작트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조명한 영상을 게재했다. 쿠르츠게작트 캡처.

2일 유튜브 채널 쿠르츠게작트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조명한 영상을 게재했다. 쿠르츠게작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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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독일 유튜브 채널 쿠르츠게작트(Kurzgesagt)는 '한국은 끝났다(South Korea is over)'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쿠르츠게작트는 독일어로 '간단히 말해서'라는 뜻으로, 이 채널은 과학을 비롯해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진 주제를 15분 남짓의 애니메이션 형태로 쉽게 설명하는 영상을 올리는 채널이다.

영상은 "한국은 수십 년 동안 인류 역사상 전례가 없는 출산율 위기를 겪고 있다"며 "(한국의 출산율 위기는) 아마도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불닭볶음면, 드라마 오징어게임, 그룹 블랙핑크, 김밥 등 애니메이션과 함께 "2060년이 되면 우리가 알고 사랑한 한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3년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0.72명, 특히 서울의 출산율은 0.55명으로 남아프리카(2.2명), 미국(1.6명), 독일(1.4명), 중국(1.0) 등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점을 지적했다. 영상은 "만약 출산율이 이처럼 유지되면 100명의 한국인이 36명의 아이를 낳을 것이고 그들이 자라서 13명의 아이를 낳고, 또 아이 5명을 낳게 된다"며 "4세대 만에 100명의 한국인이 5명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또 2060년 한국의 모습과 관련, 인구는 지금보다 30% 감소할 것이며 한국인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인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한국이 쌓아 올린 경제·사회·문화적 성과도 붕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부족해 발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영상은 "2024년에는 9년 만에 처음으로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며 이처럼 출산율이 반등한다면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영상은 "(출산율 반등) 상황이 지속되려면 한국은 현실을 직시하고, 어떻게 이 지경에 이르게 됐는지 질문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3일 기준 이 영상의 조회수는 218만회를 돌파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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