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 가 강세다. 제너럴모터스(GM)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1시54분 기준 MDS테크는 전일 대비 4.22% 상승한 1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GM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자동차와 공장, 로봇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크루즈’ 운영을 종료한 GM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AI 칩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칩을 공급하고 있으며 GM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신차 개발과 생산 최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차는 카메라, 레이더, 센서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므로 강력한 칩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GM은 엔비디아의 ‘드라이브(Drive) AGX’ 시스템 온 칩(SoC)과 차량 내 인터페이스를 위한 드라이브 OS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MDS테크는 엔비디아의 공식 AI 솔루션 공급 파트너로서 올해부터 최신 AI 서버 제품군인 '블랙웰(Blackwell)'의 국내 공급·기술 지원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MDS테크는 자율주행 전자제어장치(ECU) 검증 및 V2X 솔루션 부문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보이며 지난해 약 15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실시간 소프트웨어 오류 분석 도구(TRACE32)와 ECU 테스트 자동화 소프트웨어(Mx-Suite)가 현대차와 GM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OEM) 고객사에서 검증되면서 매출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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