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으로 밥을 넘긴 데서 멈추지 않는다. 광주 광산구가 이번엔 ‘1,000원짜리 민생 실험’에 나섰다.
광산구는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천원으로 광산구가 ○○○ 했으면 좋겠다’를 부제로 ‘천원으로’ 민생 정책 시민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선 8기 대표 사업인 ‘천원한끼’처럼 천 원으로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골목상권 활성화 ▲소비 촉진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광산구에 거주하거나 기관·단체를 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산구 누리집에서 제안 서식을 내려받아 국민생각함, 전자우편, 팩스, 우편,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제안의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심사해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6월 중 광산구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박병규 구청장은 “천 원짜리 한 끼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된 것처럼, 이번에도 천 원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민생을 살리고, 지역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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