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4월까지 모기 유충 집중 방제

감염병 예방 선제 대응

나주시는 최근 일제 방역을 실시하고 3월부터 4월까지를 해빙기 집중 방역 기간으로 운영한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최근 일제 방역을 실시하고 3월부터 4월까지를 해빙기 집중 방역 기간으로 운영한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보건소가 해빙기를 맞아 월동 모기 등 위생 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방제에 나섰다.


시는 최근 20개 읍면동에서 일제 방역을 실시하고 이달부터 4월까지를 해빙기 집중 방역 기간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보건소를 중심으로 읍면동 방역반과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최소 세 차례 이상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방역 대상은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건물 지하실, 정화조뿐만 아니라 쓰레기 매립장, 오·폐수 처리장, 인구 밀집 지역 등 감염병 위험이 높은 곳이다.


지난 2월에도 경로당과 호수공원 등 647개소에서 유충구제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해빙기는 해충의 저항력이 약해지는 시기로 유충 단계에서 집중적으로 방제하면 여름철 성충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해충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조기 방역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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