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185억6000만여 원을 투입해 신정호 지방정원을 추가로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선옥 환경녹지국장은 이날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내달 18일 지방 정원 정식 개원 예정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야간경관 프로젝트(30억 원) ▲키즈 가든 및 하늘길 조성사업(150억 원) ▲체험 프로그램 개발(2000만 원) ▲정원 보완(5억4150만 원) 등이다.
시는 지난해 충남 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선정, 내년 9월까지 도비 15억 원에 시비 15억 원을 투입해 미디어아트와 테마 조형물 조명 등을 설치한다.
또 방축동 산77번지 일원에 키즈 가든(86억5000만 원)을 조성하고, 이를 지방 정원과 잇는 하늘길(57억 원) 조성사업도 동시 추진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정원문화 프로그램(2000만 원)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정식 개원하는 내달부터 6월까지 총 22회 운영되며, 지역 아동교육업체와 협업을 통해 진행 예정이다.
정원 보완 사업에는 포켓 정원 조성(1억70만 원), 보완 식재(3억3080만 원), 그늘막 및 안내판 설치(1억1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김선옥 국장은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방 정원을 우리 시 대표 랜드마크로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며 “중부권 최고의 여가·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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