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큐렉소, 인도부터 늘어나는 의료로봇의 해외 매출 증가 기대감

큐렉소 가 강세다. 인도부터 시작해 해외에서 의료로봇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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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는 17일 오후 2시4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90원(4.14%) 오른 9810원에 거래됐다.


이날 상상인증권은 큐렉소가 인도 수출이 회복되고 있으며 신규 해외시장 개척이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24년 4분기부터 인도 메릴 헬스케어사가 품질 이슈로 자체 제품 판매를 축소하고, 다시 큐렉소의 큐비스-조인트 수입을 재개했다"며 "큐렉소는 인도 메릴 헬스케어사에 독점 계약을 헤지하고, 2025년부터 인도기업 쉘비, 바이오래드사에도 추가로 공급, 경쟁 판매체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에는 큐렉소가 소모품 판매와 AS를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했는데 인도 매출이 2025년부터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시아, 2025년 1분기에 대만에서도 큐비스-조인트에 대해 인허가를 받았다"며 "2025년부터 이들 국가에 대해서도 매출이 점진적으로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본시장 진입도 진행 중이다. 그는 "일본의 대표적인 척추 임플란트 기업 교세라에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일본에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은 이르지만 낙관적인 시나리오로 보면 2025년 연간 매출액은 800~9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며 "2025년 7~8월쯤이면 어느 정도 윤곽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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