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3개 초·중·고교 운동장·체육관 개방

경기도 수원지역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이 확대 개방된다.


수원시는 17일 시청 통합민원실에서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체육회와 ‘2025년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수원시 초·중·고등학교 203개교가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운동장·체육관 등 시설 개방 실적에 따라 학교에 시설유지 소규모수선비·청소용 소모품비·공공요금 등 개방시설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교육경비 보조사업(소규모 환경개선업)을 심의할 때 시설 개방학교에 가점을 부여하고, 학교가 시설 개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수원시가 수원시교육지원청, 수원시체육회와 관내 초중고등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 확대 개방에 합의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수원시교육지원청, 수원시체육회와 관내 초중고등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 확대 개방에 합의했다. 수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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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은 시설 미개방 학교, 민원 발생 학교가 있으면 현장을 찾아가 지도점검을 하고, 각 학교가 시설을 적극적으로 개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각급 학교가 시설을 개방하도록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개방 현황을 수시로 점검한다.

수원시체육회는 생활체육 동호회가 학교시설을 이용할 때 대표자를 지정하고, 역할을 안내한다. 시설 이용자들에게 준수사항을 설명하고,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교의 학교 운동부 선수들에게 용품을 우선 지원한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수원시 학교의 시설 개방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굳건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하며 지역공동체가 더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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