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곳곳에 3월 중순에도 눈과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남 구례군 지리산 성삼재에는 2.4㎝의 눈이 쌓이면서 광주기상청이 15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광주·전남 전역은 다음날인 16일까지 5∼10㎜(남해안 5∼20㎜)의 비가 예보됐으며, 전남 동부 내륙 산간 지역에는 2∼8㎝의 적설이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2∼4도가량 높겠지만,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가능성이 크다.
특히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운전자들은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과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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