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펫푸드 수출 1.6억달러…정부 "해외진출 적극 지원"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펫푸드 산업현장 방문
현장 애로사항 청취·수출 활성화 방안 논의

정부가 지난해 1억6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K펫푸드의 수출 확대를 위해 반려동물용 사료 표시기준 정비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인증획득·마케팅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박범수 차관이 14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우리와 펫푸드 생산공장을 방문해 펫푸드 수출 확대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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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우리와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급증하고, 소비자의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근 국내·외 펫푸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산 펫푸드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업계 관계자들은 수출 과정에서의 인증절차 등 정보 부족과 마케팅 부담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박 차관은 "지난해 펫푸드 수출액이 1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유망 수출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농식품부는 반려동물용 사료 표시기준 정비와 같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인증획득 지원, 맞춤형 컨설팅, 해외 마케팅 지원 등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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