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하락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무려 15.43% 급락한 여파로 분석된다. 약 4년6개월만의 최대 일일 낙폭이다. 미국발 관세전쟁, 경기침체 우려, 테슬라 차량 판매실적 악화 등이 겹치면서 지난해 말 479달러까지 뛰었던 주가는 10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220달러까지 내려앉았다.
iM증권은 이날 오전 굿모닝 가이드를 통해 미국 증시에서 확인된 변동성 확대가 국내 증시 투심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테슬라 급락 속 2차전지 셀 및 소재 업종 역시 취약할 것"이라고 짚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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