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곡성군수 조상래)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건강한 혈관 튼튼, 행복 더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을 예방하고, 만성질환자의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8개 보건지소 관할 8개 경로당을 선정, 주 1·2회씩 운영한다.
또 실시 전 인바디 측정, 신체계측·혈압·당뇨 측정과 투약 관리, 만성질환 관련 보건교육과 웃음 치료, 요가, 발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프로그램 참여 주민들은 “경로당까지 직접 방문해 혈압·당뇨 측정과 자가관리 방법까지 알려주고 웃음 치료, 요가 등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혈관이 튼튼해진 느낌이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생활의 활력이 솟는다”고 입을 모았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인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지역사회 보건교육 및 홍보사업 등을 더욱 열심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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