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이씨피드, 美계란 가격 폭등에 아시아 수입 타진…멸균 액란 판매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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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피드 가 강세다. 미국에서 계란 가격이 치솟으면서 아시아 국가 등에서 계란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케이씨피드는 전일 대비 11.67% 상승한 3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전 세계 2위 계란 수출국인 폴란드를 비롯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가금류 단체에 수출용 계란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계란 공급이 줄면서 계란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1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따르면 계란값은 1년 전과 비교해 53% 급등했다. 미국이 계란 공급 부족을 해소하려면 앞으로 한두 달 안에 7000만~1억개의 계란을 수입해야 한다.


한국도 미국에 계란을 수출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의 계림농장은 특란 20t(1만1172판, 33만5160알)을 미국 동부 조지아주로 수출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계란이 미국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케이씨피드는 거래 농가의 계란 구입 및 액란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액란은 전란액, 난황액, 난백액의 형태로 생산·판매되며, 사용용도에 따라 구분된다. 살균과 비살균 제품의 비율은 50대50정도이나 최근 비살균제품보다 안전성 확보와 유통기한이 긴 살균제품의 사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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