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초기 전문 벤처캐피털(VC) 카카오벤처스가 “뷰티 전문 브랜딩 에이전시 우즈스튜디오와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를 위한 뷰티 세미나를 오는 8일 명동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세미나는 K뷰티 브랜드를 바라보는 투자자의 시각과 초기 인디 브랜드 성공 방정식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선 투자 심사역과 뷰티 브랜딩 전문가 강연 및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뷰티 브랜드 대표와 실무자, 투자자 50여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카카오벤처스에서 정보기술(IT) 서비스 투자를 담당하는 안혜원 선임 심사역이 'VC가 알려주는 투자 101'을 주제로 세미나 포문을 연다. 지난해 역대 최대 화장품 수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초기 인디 브랜드가 투자 자본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해야 할지 논의한다.
이어서 최서영 우즈스튜디오 대표가 ‘스몰 브랜드의 브랜딩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최 대표는 비건 뷰티 브랜드 아렌시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CJ올리브영 브랜드매니저를 거쳐 현재는 우즈스튜디오 대표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중이다. 뷰티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상품 기획, 개발, 유통까지 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브랜드 성장 방정식을 공유한다.
이번 세미나 관련 내용은 이달 중 카카오벤처스 공식 유튜브와 브런치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서영 대표는 “뷰티 브랜드가 단순 제품을 넘어 하나의 경험과 가치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해진 시점에 K뷰티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뷰티 브랜드 관계자와 실질적인 통찰을 나누고, 더 많은 뷰티 브랜드가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구축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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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원 선임 심사역은 “뷰티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격하고 있지만, 초기 인디 브랜드와 투자 자본 간 정보 비대칭성은 여전하다”며 “뷰티 생태계 관계자가 한데 모인 세미나를 통해 풍성한 견해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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