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렘,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개발 수조달러 투자”…LNG강관 국내조선사 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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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렘 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 한국 참여 희망 발언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2시42분 기준 이렘은 전일 대비 6.21% 상승한 1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서 한국이 미국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에 수조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알래스카 가스 개발 사업은 석유·가스의 대대적 증산을 통해 자국 에너지 산업을 다시 일으키고자 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각별히 챙기고 있는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의 천연가스 개발 제한을 일체 없애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미국은 한국, 일본 등 다른 LNG 수요국들이 장기 구매를 전제로 개발 단계부터 사업에 참여해주기를 기대했다.


이렘은 한국선급(KR)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선급 인증을 획득하며 LNG(액화천연가스)을 포함한 조선용 강관을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최근 국내 조선업의 수주 호황에 맞춰 특수 강관 설비를 증설했으며 부안공장의 후육관 설비 증설을 완료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렘의 조선용 강관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CAGR) 약 146.6%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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