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동주택 공용부분 보수공사를 추진하는 단지에 공사 내역서와 시방서 작성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설계도서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공·준공 ▲운영·관리 ▲유지·보수 단계로 나눠 처음부터 끝까지 주택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지원하는 경기도형 공동주택 관리 정책인 ‘공동주택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유지·보수단계에서 지원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 자문은 10개 분야 100명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의 민간전문가가 직접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 분야는 공사계획 단계의 기술 자문, 공사내역서와 시방서를 제공하는 설계도서 지원, 공사 시 품질확보를 위한 공사 자문으로 보수공사 전체 과정 등이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 자문 중 두 번째 단계인 설계도서 지원 서비스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경기도에서만 하는 것으로,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업무 대행 계약을 통해 40개 단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민간전문가의 1단계 기술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내역서, 시방서를 작성하는 사업으로, 아파트 보수공사 추진 시 추정공사비 산정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홍일영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누수, 도장 탈락 등 유지관리가 필요한 보수공사 전체 과정에 대해 기술 자문, 설계도서, 공사 자문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입주민의 소중한 관리비가 낭비되지 않고 최적의 공사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