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럭스 가 강세다. 드론 사업이 정찰, 산업, 방산 등으로 사업 확대가 가능하다는 증권사 전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럭스는 4일 오전 10시1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60원(5.04%) 오른 1만3750원에 거래됐다.
에이럭스는 교육용 로봇과 드론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전문 드론을 중심으로 사업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교육 사업 분야는 대부분 초등학교 방과 후 시장과 함께 성장했는데, 앞으로는 시장 환경에 맞춰 전문 드론 사업을 키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우 전쟁으로 드론전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글로벌하게 드론 비행 훈련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게 됐다"며 "이에 따라 에이럭스 훈련용 드론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에이럭스는 플라이트 컨트롤 칩(Flight Control Chip)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정찰, 산업, 방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때 적용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점을 특정하긴 어렵지만, 교육 외 분야 고객사와도 제품 납품 협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 주목해야 되는 분야는 방산용으로 판단된다"며 "저가, 방산 드론 개발 과정에 주목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미국과 국내 방산 업체들과 관련 비행체에 대해서 논의 중일 것으로 추정하며, 개발 성공 시 주가 리레이팅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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